안녕하세요! 로미남의 맛집여행입니다.
속초 식도락 여행 시리즈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유튜브 '성시경의 먹을텐데' 채널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게 된 속초 '전원식당'입니다.
방송을 보며 두툼한 고기와 매콤새콤한 두루치기 비주얼에 끌려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. 속초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기대감이 가장 컸던 식당 중 하나였는데요.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오전 번호표 수령 시스템부터 솔직하게 느낀 맛의 장단점까지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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웨이팅 및 번호표 배부 팁: 아침 7시 대기 필수
속초 전원식당은 현재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며, 당일 현장 번호표 배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. 아침 7시부터 번호표를 뽑을 수 있다는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갔는데요. 전날 밤 "다음 날 아침 일찍 눈이 뜨이면 가고, 못 일어나면 인연이 아닌 걸로 하자"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.
다행히 아침 일찍 눈이 잘 떠져서 서둘러 출발했고,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매장에 도착했습니다.
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제 앞 순번이 꽤 차 있었고, 24번 번호표와 함께 11시 50분 입장 안내를 받았습니다. 아침 일찍 번호표를 받은 뒤 숙소로 돌아가 여유롭게 퇴실 준비를 하거나 다른 아침 일정을 소화한 뒤 방문하시는 동선을 추천합니다.
주소: 강원 속초시 중앙로 123-1 (속초 중앙시장 및 항구 근접)
특이사항: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아침 일찍 번호표 수령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매장 내부 분위기 및 메뉴 구성 변화
벽면에는 메뉴판 아래로 유튜브 '먹을텐데' 방송 장면과 연예인들의 싸인이 빽빽하게 붙어 있어 인기 맛집임을 실감케 했습니다.
한 가지 방문 전 알고 계셔야 할 점은 메뉴판의 변화입니다. 원래는 장치매운탕, 장치조림, 김치찌개 등 여러 메뉴를 함께 판매하셨던 것으로 적혀 있으나, 현재는 방문객 집중으로 인해 '두루치기 단일 메뉴'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.
밑반찬과 된장찌개: 기대를 높여준 기본 차림
자리에 앉으면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정갈한 밑반찬과 뚝배기 된장찌개가 먼저 차려집니다.
밑반찬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간이 과하지 않아 집밥을 먹는 듯한 편안한 맛이었습니다. 특히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찌개가 구수하고 깔끔해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공기밥에 곁들여 먹기 딱 좋았습니다. 밑반찬과 찌개를 먼저 맛보면서 "역시 방송에 나올 만한 집이구나" 하는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.
솔직한 두루치기 맛 평가: 쉰김치 맛에 대한 극명한 호불호
잠시 후 기대를 가득 모았던 시그니처 두루치기가 나왔습니다. 비주얼은 붉은 양념에 큼직한 돼지고기와 김치가 가득 들어가 있어 군침을 돌게 만들었습니다.
1. 고기의 질감 (합격점)
2. 김치와 양념의 맛 (호불호 포인트)
문제는 김치의 산도(신맛)였습니다. 너무 과하게 익은 묵은지 특유의 '강한 쉰맛'이 양념 전체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었습니다. 김치의 센 쉰맛이 고기와 양념의 고소함까지 완전히 덮어버리는 바람에, 제 입맛에는 다소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.
기대가 너무 컸던 탓도 있겠지만, 푹 익은 신김치 요리를 극도로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. 개인적으로 신맛이 과하다고 느껴져 끝까지 다 비우지 못하고 식사를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.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둘러본 주변 분위기 역시 손님들에 따라 반응이 다소 엇갈리는 듯했습니다.
최종 총평 및 요약
속초 전원식당은 아침 일찍 번호표를 뽑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하는 곳입니다. 부드러운 고기의 퀄리티와 구수한 된장찌개는 훌륭했으나, 메인 두루치기 양념의 강한 쉰김치 풍미는 호불호가 명확히 나뉠 수 있습니다.
신맛이 강한 묵은지 스타일의 두루치기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별미가 될 수 있지만, 평소 신김치를 즐기지 않는 분들이라면 웨이팅 시간에 비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어 방문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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